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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봉열이 나면,,, 벌은 왕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왕벌은 미래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왕완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산란을 합니다.
여왕벌이 미련하다 할 수 있습니다.
훗날 자신이 처녀왕들에게 죽을 수도 있는데도 왕완에 산란을 합니다.
여왕벌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벌 무리 전체를 놓고 본다면 벌이 생존하고,
번성하기 위한 지극히 복된 행동 입니다.
벌은 그 각각의 개체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 합쳐져야 한 무리로서 가치가 있는 것 입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수많은 세포조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각각의 세포가 살아 있지만 하나의 세포는 의미가 없고,
수많은 세포가 합쳐지고 협력 하여 인간이라는 개체가 되듯이...
벌들도 한 마리 한마리가 살아 움직인다 하여도 의미가 없습니다.
여왕벌 왕대 이런 하나하나의 세포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왕벌이나 왕대를 무시 하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초보 양봉인 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 중에 여왕벌과 왕대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 하는 것 입니다.
산란이 중지되거나 분봉이 터지면 여왕벌만을 탓하기 쉽습니다.
일벌이 왕대를 만들면 이럴 때도 여왕벌을 탓하기 쉽습니다.
또 벌통에 왕대만 제거 해주면 분봉열이 식을 줄 압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분봉열이 나야 여왕벌이 산란을 중지합니다. 분봉열이 나지 않는다면 여왕벌은 산란을 잘합니다. 분봉열이 나야 왕대를 만듭니다. 분봉열이 나지 않는다면 왕대를 만들지 않습니다.
왕대를 만들었다가도 분봉열이 식는다면 여왕벌을 왕대를 파괴 합니다.
또 분봉열이 나면 왕대를 인간이 파괴 한다고 해서 분봉열이 식지 않습니다.
인위적으로 왕대만 파괴 해주면 벌들은 다시 왕대를 만듭니다.
또 파괴해 준다면 여왕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분봉열이 식지 않는다면 왕대 없이, 여왕벌이 없이도 분봉이 나기도 합니다. 여왕벌이 나빠서 분봉열이 나는 것이 아니라 , 분봉열 때문에 여왕벌이 망가지는 것 입니다.
분봉열이 나면 소비를 증소해 주십시오. 분봉열이 나면 계상을 올려 서 공간을 넓혀 주십시오. 그래도 분봉열이 나면 채밀을 해주십시오.
그대도 분봉열이 나면 인위적으로 벌을 덜어내서 약군 화 해 주십시오.
계상관리 때 수평 격왕판을 사용하면 여러모로 편리 합니다.
여왕벌이 계상 위로 올라오려는 습성은 벌통 내부가 덥기 때문입니다.
여왕벌은 더우면 위로 올라가며 추우면 아래로 내려와서 생활공간을 마련합니다.
그러나 저밀 권은 덥거나 춥거나 상관없이 항상 위에다 만듭니다.
계상 관리시 격왕판 위에다 왕을 놓는다면 저밀 권과 산란 권을 동시에 한 공간에서 만들게 됩니다. 이럴 경우 분봉열이 더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밑 상에서만 산란육아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분봉열이 나고, 왕대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분봉열 관리를 잘하면 왕대 제거 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령 왕대가 만들어 진다고 해도,, 분봉열을 식혀 주면 여왕벌이 왕대를 모두 파괴 합니다.
계상 관리시 밑상을 내검 하지 않아도 되는 공식이 여러 개 잇지만, 두개 적어 봅니다.
계상 관리시 밑상의 벌량보다 윗상의 벌이 두배가 넘지 않는다면 분봉열이 나지 않습니다. 아카시 유밀기에는 채밀을 해주면 분봉열이 식습니다.